지난달 24 러시아가 전격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피난 행렬이 안전한 인접 국가와의 국경으로 향하고 있었다. 피난 중이던 나탈리야 아브레예바(58) 헝가리 국경에서 처음 만난 우크라이나 남성의 부탁으로 그의 어린 딸과 아들을 데리고 국경을 넘었다.

38세인 아이들 아빠는 우크라이나가 18 이상 60 미만 모든 우크라이나 남성의 출국을 금지했기 때문에 국경을 넘을 없었다. 절망에 빠진 아빠는 국경에서 처음 만난 낯선 여성에게 아이를 부탁했다. 당시 아이들 엄마는 이탈리아에서 가족을 만나기 위해 국경으로 오고 있었다.

나탈리아도 우크라이나에 명의 자녀를 엄마였다. 그녀의 자녀들은 경찰과 간호사로 동원령이 내린 우크라이나를 떠날 없었다. 나탈리아는 자신의 자녀 대신 국경에서 처음 만난 어린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국경을 넘었다.

국경을 넘은 나탈리아는 헝가리 국경 초소에 마련된 난민 텐트 근처에서 아이들 엄마를 기다렸다. 불안한 아이들이 울음을 터뜨렸지만 다행히 아이들 엄마 안나 세먹(33) 초소에 도착했다. 안나와 나탈리아는 한동안 서로를 껴안은 눈물을 쏟았다.

(이상 가디언지에서 요약했습니다.)


이런 소소하지만 선하고 아름다운 일들이 일상이 되는 인생은 주인공인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우리가 비록 고난 중에 있더라도 말입니다. 하지만 자기가 세상의 전부인 사람은 이런 삶을 맛보지 합니다. 주인공만 있는 이야기는 언제나 지루하고 재미 없습니다. 우리에게 진정한 기쁨을 주는 세계는넘어에 있습니다. 거기는 하나님과 인간이 상봉하는 사랑의 이야기들이 있고, 남을 사랑으로 대하는 세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