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눈에 띄는 성과가 없을 때가 더 많습니다. 작은 것 하나 이루는데도 오랜 세월이 지나갑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 꿈꾸는 것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이미 존재합니다.
'니글은 평범한 화가이다. 니글은 나뭇잎 하나에서 시작해서 나무 한 그루 전체의 이미지를 마음에 품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그런데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나뭇잎 하나를 그리는데 너무 공을 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니글은 착했다. 사람들이 부탁하는 일을 도와주느라 너무 자주 붓을 놓곤 했다. 결국 니글은 온 정성을 들여서 나뭇잎 하나만 그려놓고 병들어 죽고 말았다. 죽은 니글이 천국에 갔는데, 니글의 눈에 한 나무가 보였다. 그가 마음에 그리던 나무가 바로 거기 있는 거다. 니글은 이웃 사람 몇 명을 도와주었지만 세상에서 그를 알아주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니글은 완벽한 나무를 꿈꾸었지만 겨우 나무잎 하나를 그릴 수 있었다. 그런데 영원한 천국에 니글이 그리고자 했던 상상 속의 완벽한 나무가 있더라.'
"니글의 이파리" J.R.R. Tolkien